폭설로 사흘 갇힌다면, 뭘 장봐둬야 할까
절기 '대설'과 기상청 '대설특보'는 다르며, 실제 고립 위험은 특보 수준의 폭설에서 생긴다. 폭설이 오면 도로 통제와 택배·배달 지연으로 며칠간 장보기가 끊길 수 있어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미리 갖춰야 한다. 가족 수와 사흘을 기준으로 식수와 즉석식품, 통조림을 용도별로 나눠 담고 정전까지 가정해 조리 수단을 확인해 둔다.
4개의 글
절기 '대설'과 기상청 '대설특보'는 다르며, 실제 고립 위험은 특보 수준의 폭설에서 생긴다. 폭설이 오면 도로 통제와 택배·배달 지연으로 며칠간 장보기가 끊길 수 있어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미리 갖춰야 한다. 가족 수와 사흘을 기준으로 식수와 즉석식품, 통조림을 용도별로 나눠 담고 정전까지 가정해 조리 수단을 확인해 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 5cm, 대설경보는 20cm(산지 30cm)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적설량 구간마다 도로 사고, 대중교통 지연, 지붕 붕괴로 위험의 성격이 달라지며 눈이 7~8cm쯤 어중간하게 쌓였을 때 사고가 가장 많다. 이동 전에 특보 단계와 도로 통제 정보를 함께 보고 단계별 행동을 정하면 된다.
대설특보의 발효 수치 기준은 전국이 똑같고, 지역별로 다른 것은 기준이 아니라 예상 적설량과 산지 여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 5cm, 경보는 20cm(산지는 30cm)가 예상될 때 발효되며, 같은 눈구름도 지형에 따라 쌓이는 양이 달라 시·군마다 발효가 갈린다. 내 지역 발효 여부는 기상청 날씨누리의 특보 현황에서 시·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대설특보가 내리면 준비물 목록보다 챙기는 순서가 중요해서, 정전·단수를 막는 집 안 대비부터 하고 차량은 운행을 최소화한 뒤 안전장구와 연료를 갖춘다. 손전등·양초·배터리, 받아둔 물, 비상식량과 상비약이 가정의 우선순위이고, 차량은 체인·염화칼슘·삽을 싣는다. 눈이 그친 뒤에도 빙판과 정전, 무리한 제설 작업을 며칠간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