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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2% 줄었지만, 2030년 목표에 필요한 연 3.6% 감축 속도의 절반 수준이고 산업 부문 배출은 오히려 늘었다. 감축이 목표에 못 미치는 사이 대기 중 온실가스는 계속 쌓이고, 이는 폭염·태풍 같은 극단 기상현상의 강도와 빈도를 키운다. 배출과 기상재해가 연결되는 원리와 개인이 일상에서 점검할 재해 대비 항목을 정리했다.
국내 컨테이너선 아크로호가 러시아 쇄빙선의 에스코트 없이 북극해 약 6400㎞를 건너 부산 출항 22일 만에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이는 여름철 얼음이 얇아진 결과로, NSIDC 관측에서 2025년 겨울철 최대 해빙 면적은 1433만㎢로 위성 관측 이래 가장 작았다. 수에즈 대비 거리와 기간을 크게 줄이지만 계절성과 해마다 달라지는 해빙 상태, 보험·지정학 비용이 상용화의 변수인 만큼 매년 얼음 상황을 함께 봐야 한다.
2026년 7월 스위스 알프스 트리프트 빙하에서 1992년 실종된 벨기에 산악인 두 명의 유해가 34년 만에 발견됐다. 빙하가 기록적으로 빠르게 녹으며 얼음 속 유해가 잇따라 드러나는 것으로, 알프스 빙하는 2000년 이후 38%가 사라졌다. 같은 온난화가 한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과 길어진 폭염으로 나타나며, 냉방비와 농산물 가격 같은 생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