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8월 26일 빙하 붕괴로 시작된 네팔 대홍수는 9월 초까지 사망·실종자가 계속 늘며 국내외 구호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재난 직후에는 공식 단체를 사칭하거나 사용 내역을 검증할 수 없는 개인 모금을 앞세운 사기도 함께 늘어난다. 후원 전 국세청 홈택스 기부금단체 조회로 단체 자격과 모금 목적을 확인하면 안전하게 도울 수 있다.
8월 말 네팔과 티베트를 덮친 대홍수는 비가 아니라 히말라야 고산의 빙하와 암반이 통째로 무너져 내린 산사태에서 시작됐다. 5000m급 빙하도 영구동토도 없는 한국에서는 이런 빙하 붕괴형 재난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교훈까지 남의 일은 아니다. 한국의 실제 위험은 집중호우가 부르는 돌발홍수와 도시침수, 산사태이며 강우량뿐 아니라 산사태·급경사지 위험 정보를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