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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테이너선 아크로호가 러시아 쇄빙선의 에스코트 없이 북극해 약 6400㎞를 건너 부산 출항 22일 만에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이는 여름철 얼음이 얇아진 결과로, NSIDC 관측에서 2025년 겨울철 최대 해빙 면적은 1433만㎢로 위성 관측 이래 가장 작았다. 수에즈 대비 거리와 기간을 크게 줄이지만 계절성과 해마다 달라지는 해빙 상태, 보험·지정학 비용이 상용화의 변수인 만큼 매년 얼음 상황을 함께 봐야 한다.
2026년 8월 22일 국내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부산신항을 떠나 북극 북동항로를 거쳐 유럽 로테르담까지 향하는 첫 시범운항에 나섰다. 북극 해빙이 줄면서 수에즈 항로보다 거리를 약 35% 줄일 수 있게 됐지만, 이 길은 여름 넉 달만 열리고 쇄빙선 지원에 기대는 계절적 실증 단계지 상시 개통이 아니다. 항로가 넓어지는 만큼 그 배경인 해빙 감소 속도와 상용화까지 남은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