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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참피는 제주에 상륙하지 않고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서귀포 남쪽 약 320~330km 해상을 지날 전망이지만, 예상 경로가 하루 사이 제주 쪽으로 당겨졌다. 중심이 비켜가도 강풍과 높은 물결 탓에 여객선과 항공편이 묶일 수 있어, 상륙 여부가 아니라 영향권 진입이 여행을 흔드는 핵심이다. 풍랑특보와 해경·운항사 공지를 순서대로 확인하고 내 이동 구간에 특보가 예고되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주는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며, 개화 예측은 1월부터 기온을 더한 적산온도가 200~220도에 이르는 시점을 근거로 산출된다. 개화는 2~3월 기온에 크게 좌우돼 해마다 며칠씩 당겨지거나 밀리고, 예측 개화일이 곧 만개일도 아니다. 출발 1~2주 전 기상청 봄꽃 개화현황으로 실제 상태를 확인하고 만개는 개화일보다 약 일주일 뒤라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제25호 태풍 두쥐안은 9월 18~20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해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다. 다만 가을 태풍은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남해안은 강풍·풍랑특보에 따라 항공편과 여객선이 묶일 수 있다. 제주나 섬 일정이라면 출발 2~3일 전과 당일 아침, 기상청과 항공·여객선사의 특보와 운항 정보를 나눠 확인해야 한다.
태풍 크로반의 간접영향으로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부속섬 항로 여객선이 전면 멈추고 제주항에서는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졌다. 여객선 통제는 특보 발효 자체가 아니라 항로별 풍속·파고 기준(풍랑주의보는 풍속 14m/s 또는 파고 3m)으로 갈리며, 특보가 해제돼도 파도가 잦아들고 통제가 풀리기까지 시차가 있다. 출항 전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PATIS와 이용 선사·터미널 공지로 실시간 운항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