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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밤 중부에서 시작된 비가 26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된 뒤 중부는 오전, 남부는 오후, 제주는 저녁에 차차 갠다. 같은 귀경길이라도 출발 지역에 따라 빗길을 만나는 시간대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특히 전남 해안은 26일 오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이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제26호 태풍 수리개는 대만 남동쪽으로 향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작지만,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 5~10mm의 비가 예보됐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기만 해 성묘는 오전에서 이른 오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기압골 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 바뀔 수 있으니 성묘 당일 아침 지역 예보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제25호 태풍 두쥐안은 9월 18~20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해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다. 다만 가을 태풍은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남해안은 강풍·풍랑특보에 따라 항공편과 여객선이 묶일 수 있다. 제주나 섬 일정이라면 출발 2~3일 전과 당일 아침, 기상청과 항공·여객선사의 특보와 운항 정보를 나눠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