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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둔 9월 9일 나고야에 관측 사상 최대인 시간당 104.5㎜ 폭우가 쏟아져 선수단 약 400명이 대피하고 지하철역·경기장까지 침수됐다. 대회 개최에는 지장이 없다지만 강한 비 가능성이 남아 있어 관람객은 이동 중 침수와 교통 마비에 대비해야 한다. 출발 전 재난정보 앱과 기상 경보 체계를 세팅하고, 도착 후 숙소·경기장의 대피 동선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몰 사고의 골든타임은 통상 72시간으로 보지만,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갇힌 2명이 열흘째 구조되며 이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줬다. 생존을 가른 건 시간보다 호흡 가능한 공기와 물에 잠기지 않은 공간, 체온이었다. 폭우 때 지하는 5~10분이면 잠기는 만큼, 정강이 높이 전 탈출과 위치 알리기 같은 대응 기준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2025년 산청·가평 산사태처럼 '200년 빈도'를 넘는 극한 강우는 기존 방재 설계 용량을 웃돌아 피해를 키운다. 거주지의 위험은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위험등급과 환경부 홍수위험지도의 침수 범위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위험 등급이 높다면 '주의보' 단계에서 대피를 준비하고,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전조가 보이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