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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9월 28일 2030년까지 9,400억 원을 투입하는 재난안전 AI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대응 중심에서 예측·대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부산·영천·인제 세 곳 시범에 그쳐 전국 확산까지는 몇 년이 걸리는 만큼, 당장 내 집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그 공백은 비상용품과 대피경로, 가족 연락 체계를 갖추는 개인 대비로 메워야 하며, 이는 시스템이 완성된 뒤에도 유지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2030년까지 재난안전 분야 50개 사업에 약 9400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사전 대비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계획을 9월 27일 발표했다. 이번 단계의 AI는 부산·영천·인제 세 곳 시범사업에서 공무원의 대피·차단 판단을 돕는 도구이며, 국민이 받는 재난문자나 앱 알림을 당장 바꾸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서비스가 확대되기 전까지는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 재난문자로 대피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9월 18일 인천 경서동 물류창고 화재에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돼 관계자 34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 없이 약 7시간 반 만에 큰불이 잡혔다. 대응 단계는 불의 세기가 아니라 동원한 소방력의 규모를 뜻하며, 2단계는 인근 여러 소방서가 함께 투입되는 중형 재난 수준이다. 주변에 화재가 났다면 긴급재난문자와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대피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9월 6일 대구포항고속도로 도평터널 부근에서 5톤 화물차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헬기까지 출동했다.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는 일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안전문자를 받았을 때는 문자의 종류와 바람 방향, 불과의 거리를 함께 보고 대피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9월 4일 경북 고령 LED 공장 화재 때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고 대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이런 문자는 대형 화재·폭발 같은 사회재난에서 지자체와 정부가 상황과 행동요령을 담아 보내는 것이라 문구 하나하나가 지시다. 연기와 풍향, 문자 내용에 따라 실내 밀폐와 대피를 가르고 평소 대피 경로와 안전디딤돌 앱을 확인해 두면 대응이 빨라진다.
8월 전남 해남에서 규모 2.1~2.2, 진원 깊이 약 20km의 약한 지진이 사흘 사이 반복됐지만 기상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규모가 작고 진원이 깊은 지진은 대부분 위험 신호가 아니며, 폭우가 지진을 직접 유발했다는 명확한 증거도 아직 없다. 재난문자를 받으면 규모와 진도, 진원 깊이, 반복 양상에 더해 폭우로 약해진 경사지와 축대 같은 겹친 위험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8월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앞바다 규모 7.7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2분 만에 쓰나미 경보를 냈다가 위협적 해수면 변화가 관측되지 않자 해제했다. 경보 발령은 지진 규모와 예상 해일 높이에 따른 예측이고, 해제는 실제 관측을 근거로 한 판단이어서 짧게 끝난 것이 실패는 아니다. 국내에서도 기상청이 같은 원리로 지진해일 특보를 운영하는 만큼 경보 시 확인할 공식 정보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