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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사막에서 온 자연 모래먼지로 주로 봄에 나타나 PM10을 끌어올리는 반면, 미세먼지는 산업·교통에서 나온 오염물질로 늦가을부터 봄까지 대기가 정체될 때 고농도를 보인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PM2.5)는 몸 안쪽까지 침투해 같은 '나쁨'이라도 더 경계해야 한다. 외출과 마스크는 느낌이 아니라 예보 등급으로 정하되, PM10과 PM2.5 두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미세먼지는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 기침과 가래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대부분은 실내 공기 관리와 수분 섭취로 넘어가지만, 계단에서 숨이 차거나 밤에 기침으로 자주 깨는 신호는 병원 상담이 필요한 경우다. 지금 내 증상이 어느 쪽인지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두면 불필요한 걱정도, 늦은 대응도 줄일 수 있다.
일반 롤방충망의 그물 구멍은 약 1mm로, 지름 10μm 이하인 미세먼지보다 수백 배 커서 미세먼지는 대부분 그대로 통과한다. 방충망은 벌레를 막도록 만든 것이라,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미세촘촘망·방진망이나 공기청정기 같은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나쁨' 예보 땐 창을 닫고, 환기가 꼭 필요하면 3분 안팎으로 짧게 한 뒤 농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공식 권고다.
미세먼지 예보는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4단계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더 높은 등급으로 발표된다. '나쁨'부터는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줄이고 민감군은 외출을 제한해야 하는 구간이다. 예보는 하루 네 차례 갱신되니, 외출 전 에어코리아나 날씨 앱에서 우리 동네 등급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