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는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4단계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더 높은 등급으로 발표된다. '나쁨'부터는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줄이고 민감군은 외출을 제한해야 하는 구간이다. 예보는 하루 네 차례 갱신되니, 외출 전 에어코리아나 날씨 앱에서 우리 동네 등급을 확인하면 된다.

미세먼지 예보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네 단계로 나온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점이 하나 있다. 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더 높은 쪽을 기준으로 발표된다는 것이다. 앱에 '나쁨'이라고 떴다면, 둘 중 적어도 하나가 나쁨 구간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등급은 하루 평균 농도로 정해진다. 숫자를 다 외울 필요는 없지만, 대략의 구간을 알아두면 판단이 빨라진다.
| 등급 | 미세먼지(PM10) | 초미세먼지(PM2.5) |
|---|---|---|
| 좋음 | 0~30 | 0~15 |
| 보통 | 31~80 | 16~35 |
| 나쁨 | 81~150 | 36~75 |
| 매우나쁨 | 151 이상 | 76 이상 |
단위는 ㎍/㎥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더 작아 폐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나쁨'이라도 PM2.5 기준 농도가 훨씬 낮게 잡혀 있다.

Gustavo Fring
공식 행동요령은 등급과 사람에 따라 권고가 갈린다. 여기서 '민감군'은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를 말한다.
'나쁨'일 때 건강한 성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눈이 따갑거나 기침, 목 통증이 있다면 실외활동 자체를 피하는 게 좋다. 민감군은 이때부터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매우나쁨'이면 한 단계 더 조인다.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바깥 활동을 피한다. 민감군은 되도록 실내에 머물고, 꼭 나가야 한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한 수준으로 본다.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천 마스크나 일반 마스크는 미세 입자를 거르지 못한다. 마스크는 코와 볼에 빈틈이 생기지 않게 밀착해야 효과가 있고, 얼굴이 작은 어린이는 크기가 맞는 소형 제품을 골라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은 창문을 열어 두는 자연환기를 자제하는 편이 낫다. 바깥 공기를 그대로 들이면 실내 농도까지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실내라고 늘 깨끗한 건 아니다. 요리나 청소처럼 먼지가 생기는 활동을 하면 실내 농도가 오히려 높아진다. 이럴 때는 짧게 환기한 뒤 창문을 닫고, 바닥은 물걸레로 닦아 내는 방식이 권장된다.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이 시간대에 함께 돌리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예보는 매일 네 차례, 오전 5시와 11시, 오후 5시와 11시에 갱신된다. 오늘과 내일, 모레 예보를 함께 볼 수 있고, 모레 예보는 오후 5시 발표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은 환경부 에어코리아 누리집이나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이 공식 경로다. 포털의 날씨 서비스에서도 같은 데이터를 보여준다. 요령이라면, 아침에 나가기 전 한 번, 그리고 오후 일정이 있다면 오전 11시 갱신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다. 하루 사이에도 바람에 따라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전날 밤에 본 예보만 믿고 움직이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