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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확률은 비가 올 가능성을, 강수량은 비가 온다면 얼마나 올지를 나타내는 서로 다른 정보다. 확률 60%는 하루의 60% 시간이나 지역의 60%가 아니라 비슷한 조건에서 비가 온 비율에 가깝고, 양이나 지속시간은 알려주지 않는다. 우산은 확률, 빨래와 야외 일정은 예상 강수량과 지속성을 함께 봐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
강수량 1mm는 1제곱미터에 물 1리터가 고이는 양으로, 기상청 기준 가장 약한 비에 속한다. 다만 그 수치가 시간당인지 하루 누적인지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지므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동 시간이 10분 안쪽이면 우산 없이도 괜찮고, 20분을 넘거나 젖으면 곤란한 날이면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편이 안전하다.
강수량 10mm는 1㎡에 약 10L 높이로 비가 고였다는 뜻인데, 하루 종일 쌓인 '일 강수량 10mm'와 한 시간 만에 내린 '시간당 10mm'는 비의 세기가 전혀 다르다. 체감을 좌우하는 것은 총량이 아니라 시간당 강도(mm/h)이며, 기상청도 시간당 강수량으로 약한 비와 보통 비, 강한 비를 구분한다. 그래서 예보를 볼 때는 '하루 몇 mm'보다 '시간당 몇 mm'와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를 확인해 우산과 우비, 이동 시점을 정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하루 강수량 8mm는 종일 나눠 오면 이슬비 수준이지만 한 시간에 몰리면 우산이 필요한 보통 비가 된다. 기상청은 비의 세기를 시간당 강수량으로 나누므로 하루 총량이 아니라 시간당 수치와 내리는 시간대를 함께 봐야 한다. 외출 시간대와 시간당 세기를 겹쳐 보고 우산·신발·차량 준비를 정하는 것이 요령이다.
시간당 강수량 1mm는 기상청 분류에서 가장 약한 비에 해당하며, 1mm는 1제곱미터에 물 1리터가 내린 양이다. 강수확률은 0.1mm 이상 비가 올 가능성일 뿐 강수량과는 무관해서, 확률이 높아도 실제로는 1mm짜리 약한 비에 그칠 수 있다. 짧은 외출이면 우산 없이도 무리가 없지만 오래 밖에 있거나 빨래·자전거처럼 젖으면 곤란한 일이라면 챙기는 편이 낫다.
우산을 챙길지는 시간당 강수량 숫자 하나로 대략 판단할 수 있다. 기상청 기준으로 3mm 미만은 약한 비, 3~15mm는 보통 비이며 1~10mm 구간에서 젖는 정도와 대응이 갈린다. 같은 mm라도 지속 시간과 바람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지므로 강수량과 바람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강수량 1~2mm는 기상청 분류상 시간당 1~3mm 미만인 '약한 비'로, 웅덩이도 잘 생기지 않아 짧은 외출이면 우산 없이도 대개 괜찮다. 옷이 젖기 시작하는 보통 비(3mm 이상)부터 우산을 챙기는 편이 안전하고, 앱의 숫자가 시간당인지 누적인지도 함께 봐야 한다. 노출 시간이 길거나 뒤로 갈수록 비가 굵어질 예보라면 1~2mm라도 접이식 우산을 넣어 두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