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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2% 줄었지만, 2030년 목표에 필요한 연 3.6% 감축 속도의 절반 수준이고 산업 부문 배출은 오히려 늘었다. 감축이 목표에 못 미치는 사이 대기 중 온실가스는 계속 쌓이고, 이는 폭염·태풍 같은 극단 기상현상의 강도와 빈도를 키운다. 배출과 기상재해가 연결되는 원리와 개인이 일상에서 점검할 재해 대비 항목을 정리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현재 예보상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가고시마 남쪽으로 향하고, 기상청 경로에 한반도 직접 상륙은 담겨 있지 않다. 그러나 태풍이 제주 남쪽과 동중국해를 지날 때 긴 주기의 너울이 남해안으로 전파돼 상륙 없이도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생길 수 있다. 진로 변수가 큰 만큼 특보를 기다리기보다 선박 계류와 어구·해안 시설물 점검을 맑을 때 미리 순서대로 끝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23일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처음엔 세력이 약해 비껴갈 것으로 봤지만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급발달했고, 오키나와 이후 진로는 아직 크게 엇갈린다. 확정 경로는 다음 주 중반에 드러나므로 그전에 기본 대비를 해두는 편이 낫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8월 22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동쪽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며, 24일께 중심기압 930hPa·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다음 주 초중반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한다는 점은 한·미·일 기상청 예측이 대체로 일치하지만, 그 이후 경로는 모델별 편차가 3000km 넘게 벌어질 만큼 불확실하다. 지금은 한국 직접 영향 가능성을 낮게 보더라도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해안은 침수·저지대, 내륙은 하천·산간 위험을 나눠 미리 점검해 둘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