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경보와 무엇이 다른가
기상청은 2026년 6월 1일부터 폭염특보를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중대경보를 더한 3단계로 개편했다. 중대경보는 극단적 고온이 이틀 지속되지 않고 하루만 예상돼도 발령된다는 점에서 기존 경보와 갈린다. 특보 문자를 받았다면 등급에 따라 활동을 어디까지 멈춰야 하는지가 달라지므로 단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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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26년 6월 1일부터 폭염특보를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중대경보를 더한 3단계로 개편했다. 중대경보는 극단적 고온이 이틀 지속되지 않고 하루만 예상돼도 발령된다는 점에서 기존 경보와 갈린다. 특보 문자를 받았다면 등급에 따라 활동을 어디까지 멈춰야 하는지가 달라지므로 단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폭염주의보와 경보는 일최고 체감온도 33도와 35도라는 2도 차이로 갈리며, 특보는 전국이 아니라 특보구역별 예상 체감온도로 각각 발령돼 같은 날에도 서울과 대구·포항의 단계가 달라진다. 단계가 오르면 오후 2~5시 옥외작업 중지처럼 대응 수위가 실제로 강화되고, 2026년에는 중대경보가 신설됐다. 사는 지역의 현재 특보 단계를 확인해 그 수위에 맞춰 대응하면 된다.
처서(8월 23일)가 지났지만 서울에는 폭염주의보, 대구·포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채 8월 하순까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통계로 보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지난 10년 새 두세 배로 늘고 더위 종료도 열흘 넘게 늦어져, 처서에 더위가 꺾인다는 기대는 이미 흔들렸다. 더위가 언제 끝날지는 절기가 아니라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아침 최저기온 같은 지표로 가늠하는 편이 정확하다.
처서가 지난 8월 하순에도 경남 양산이 37.1도를 찍는 등 강원 산간을 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올해부터 폭염특보가 체감온도 기준 3단계로 바뀌고 열대야주의보가 새로 생겨, 낮과 밤의 대비 기준이 달라졌다. 폭염경보 이상이면 야외활동을 미루고, 태풍과 소나기 변수까지 확인해 외출 시점을 조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더위가 한풀 꺾였다지만 수도권과 남부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열대야도 이어진다. 우리 동네 특보 발효·해제 여부는 기상청 날씨누리 지도와 특보 통보문, 안전디딤돌 앱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보가 남은 동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과 무더위쉼터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