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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반지하 침수 대비는 내 집이 실제 위험지역인지 지도로 확인하는 데서 시작해, 물막이판과 배수구 점검으로 이어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60mm, 호우경보는 3시간 90mm가 기준이며 주의보 단계부터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물이 무릎 높이만 차도 문이 안 열리는 만큼, 짐보다 대피 시점을 먼저 정해두는 게 핵심이다.
16일 새벽 목포에 시간당 66.4mm의 비가 내려 8월 시간당 강수량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행정안전부는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렸다. 침수 위험은 누적 강수량보다 시간당 강수량에 더 크게 좌우되며, 50mm를 넘으면 저지대와 지하 공간부터 위험해진다. 침수 이력 지역 주민은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 수신을 켜 두고 반지하·지하주차장에서 미리 나오는 등 대피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
기상청은 8월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최대 70㎜, 누적 250㎜ 이상의 극한호우를 예보했고 비가 밤·새벽 취약 시간대에 집중된다. 시간당 70㎜는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 기준에 근접하는 강도로, 문자를 받으면 살필 단계가 아니라 즉시 대피할 단계다. 반지하·하천변·산비탈·야영지에 있다면 비가 약할 때 미리 이동하는 것이 지금의 대피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