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글
9월 6일 대구포항고속도로 도평터널 부근에서 5톤 화물차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헬기까지 출동했다.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는 일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안전문자를 받았을 때는 문자의 종류와 바람 방향, 불과의 거리를 함께 보고 대피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현재 예보상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가고시마 남쪽으로 향하고, 기상청 경로에 한반도 직접 상륙은 담겨 있지 않다. 그러나 태풍이 제주 남쪽과 동중국해를 지날 때 긴 주기의 너울이 남해안으로 전파돼 상륙 없이도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생길 수 있다. 진로 변수가 큰 만큼 특보를 기다리기보다 선박 계류와 어구·해안 시설물 점검을 맑을 때 미리 순서대로 끝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충청·전북에 8월 31일 새벽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충남 서해안은 250mm 이상,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총 강수량보다 시간당 강수량과 호우특보·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실제 대피 판단의 기준선이 된다. 내 지역의 특보 단계와 산사태 위기경보를 확인하고 침수·산사태 전조에 맞춰 대피 순서를 점검해야 한다.
경남 평균 저수율이 33% 수준으로 전국 최저까지 떨어지며 8월 11일 밤 가뭄 대응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경남 18개 시·군 중 17곳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밀양·거제·함안 3곳엔 가장 높은 '심각' 단계가 내려졌고 생활용수까지 위협받고 있다. 내 지역 상황은 국가가뭄정보포털에서 읍면동 단위로 저수율과 가뭄 단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