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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지역마다 강수와 태풍 영향권이 크게 갈려, 같은 날에도 한쪽은 맑고 다른 쪽은 비가 오기 쉽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91%가 7~9월에 몰려 9월 여행도 태풍철 안에 있는 만큼, 여행지를 정하기 전 기상 정보를 기간별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정 중 날씨가 나빠질 때를 대비해 특보 기준과 실내 대안까지 미리 점검해 두면 낭패를 줄일 수 있다.
낙엽수는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해 첫 단풍 뒤 약 2주면 절정에 이르고, 단풍 전선은 하루 20~25km씩 남하한다. 그래서 그해 9~10월 기온과 일교차만 봐도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단풍 시기를 대략 좁힐 수 있다. 다만 올해는 기온이 높아 평년보다 늦을 전망이고 예측은 며칠씩 어긋나니, 출발 전 산림청 예측지도와 현지 기온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