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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충남·전북에 최대 200mm의 폭우가 정체전선을 타고 좁은 지역에 집중된다.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는 대피가 아니라 대피장소·배수로를 점검하는 준비 단계이며, 실제 대피는 '경계'부터이거나 집 주변 전조증상이 보일 때다. 경사면에서 물이 솟거나 지하수가 마르고 하천이 제방에 근접하는지 직접 확인해 대피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전남 해남에서 8월 14일 이후 2주간 83차례 지진이 이어지자 행정안전부가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렸다. 뚜렷한 본진 없이 반복되는 군발지진으로, 기상청은 대지진으로 커질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감시와 대비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흔들림이 이어지는 지역 주민이라면 가구 고정, 비상용품, 전기·가스 차단 위치 등 집 안 대비 상태를 지금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는 8월 23일 규모 3.1 해남 지진을 계기로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는데, 이는 피해 규모가 아니라 열흘간 71회 반복된 지진에 대한 선제 조치다. 위기경보 네 단계는 정부가 가동하는 대응 강도를 나타내며, '주의'는 관계기관 협조체제가 실제로 가동되는 지점이다. 앞으로 경보 뉴스를 볼 때는 현재 단계와 격상 사유, 그리고 지역이 실제로 흔들린 정도인 진도를 함께 확인하면 위험 수준을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