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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규모 3.1 해남 지진 때 가장 가까운 한빛원전의 계측값은 0.0032g로, 내진설계 기준 0.2g의 1.6% 수준에 그쳐 원안위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국내 원전은 규모 6.5~7.0 상당인 0.2~0.3g를 견디도록 설계됐고, 지반가속도가 0.01g·0.1g·0.18g를 넘을 때마다 경보·수동정지·자동정지로 단계적으로 대응한다. 앞으로 원전 인근 지진 뉴스는 규모가 아니라 그 원전에서 측정된 지반가속도가 자동정지 기준 0.18g에 얼마나 가까운지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행정안전부는 8월 23일 규모 3.1 해남 지진을 계기로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는데, 이는 피해 규모가 아니라 열흘간 71회 반복된 지진에 대한 선제 조치다. 위기경보 네 단계는 정부가 가동하는 대응 강도를 나타내며, '주의'는 관계기관 협조체제가 실제로 가동되는 지점이다. 앞으로 경보 뉴스를 볼 때는 현재 단계와 격상 사유, 그리고 지역이 실제로 흔들린 정도인 진도를 함께 확인하면 위험 수준을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100명 넘게 숨지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진은 예보가 없어 대비는 평소 집에서 끝내 두어야 합니다. 가구 고정, 대피 공간 확보, 비상용품 점검 세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