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속보에서 피해 가늠하는 세 가지 숫자
지진 규모는 로그 척도여서 숫자 1 차이가 방출 에너지로는 약 32배 차이가 난다. 그래서 규모만으로는 피해를 알 수 없고, 진원 깊이와 흔들림에 노출된 인구를 함께 봐야 실제 충격이 보인다. USGS·기상청 같은 1차 출처로 세 숫자를 확인하고 여진은 위치와 단층을 기준으로 읽으면 제목 한 줄에 휘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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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규모는 로그 척도여서 숫자 1 차이가 방출 에너지로는 약 32배 차이가 난다. 그래서 규모만으로는 피해를 알 수 없고, 진원 깊이와 흔들림에 노출된 인구를 함께 봐야 실제 충격이 보인다. USGS·기상청 같은 1차 출처로 세 숫자를 확인하고 여진은 위치와 단층을 기준으로 읽으면 제목 한 줄에 휘둘리지 않는다.
페루 남부에서 규모 6.7 지진이 났지만 진앙이 안데스 산맥 내륙이고 진원도 얕지 않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쓰나미 위험은 지진 규모가 아니라 진앙이 바다 밑인지, 진원이 얼마나 얕은지, 단층이 수직으로 움직였는지가 좌우한다. 강진 뉴스에서는 규모와 함께 진앙 위치와 진원 깊이, 공식 기관의 쓰나미 발표를 확인하면 위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