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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반의 간접영향으로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부속섬 항로 여객선이 전면 멈추고 제주항에서는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졌다. 여객선 통제는 특보 발효 자체가 아니라 항로별 풍속·파고 기준(풍랑주의보는 풍속 14m/s 또는 파고 3m)으로 갈리며, 특보가 해제돼도 파도가 잦아들고 통제가 풀리기까지 시차가 있다. 출항 전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PATIS와 이용 선사·터미널 공지로 실시간 운항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현재 예보상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가고시마 남쪽으로 향하고, 기상청 경로에 한반도 직접 상륙은 담겨 있지 않다. 그러나 태풍이 제주 남쪽과 동중국해를 지날 때 긴 주기의 너울이 남해안으로 전파돼 상륙 없이도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생길 수 있다. 진로 변수가 큰 만큼 특보를 기다리기보다 선박 계류와 어구·해안 시설물 점검을 맑을 때 미리 순서대로 끝내 두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