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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폭염은 KBO 리그를 8월 초 닷새간 멈춰 세우고 남은 일정을 야간 경기로 돌릴 만큼 강했다. 프로 선수도 버티기 힘든 더위는 9월 늦더위로 이어져,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동안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남는다. 아침저녁이 선선해져도 낮 활동 대비는 유지하고, 실제 기온 추이는 기상청 예보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처서(8월 23일)가 지났지만 서울에는 폭염주의보, 대구·포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채 8월 하순까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통계로 보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지난 10년 새 두세 배로 늘고 더위 종료도 열흘 넘게 늦어져, 처서에 더위가 꺾인다는 기대는 이미 흔들렸다. 더위가 언제 끝날지는 절기가 아니라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아침 최저기온 같은 지표로 가늠하는 편이 정확하다.